현대정보기술 역사(歷史) 속으로 사라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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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22 16:4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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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어 불과 2년여 만인 2006년에는 성호그룹으로 최대주주가 또다시 변경됐다. 하지만 지난 2007년 이후 2000억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. 기업공개(IPO)를 단행한 2000년에는 5700억원대 매출을 올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정점에 이르렀다. 특히 1999년 국내 IT 서비스 수출 1호로 기록된 ‘베트남 중앙은행 금융결제 시스템’을 수주, 성공적으로 개통하는 등 우리나라 IT 서비스 산업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.
1993년 8월 출범한 현대정보기술은 옛 현대그룹의 정보화는 물론이고 국방·금융·교육·의료 등 다양한 분야 정보화 구축 사업을 수행, 오랜 기간 IT 서비스 간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.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“‘현대’라는 상호를 뗀다는 방침 아래 새로운 사명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”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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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정보기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
오랜 이력만큼 현대정보기술은 IT 인재양성으로 ‘IT 사관학교’라는 별칭도 얻었다.
하지만 지난해 말 롯데정보통신이 경영권을 인수하기 이전 두 次例(차례)에 걸친 경영권 변경 등 우여곡절도 겪어야 했다. 같은 해 현대정보기술은 현대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됐다.
한때 ‘정보기술(IT)사관학교’로 불리던 현대정보기술이 25년 만에 history 속으로 사라진다.
현대정보기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





현대정보기술은 이 같은 부침에도 지난 2003년 이후 2006년까지 4년간 매출 3000억원대를 유지했다. 지난 2004년 현대정보기술은 현투증권에서 미라콤아이앤씨 컨소시엄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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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정보기술 역사(歷史) 속으로 사라진다
롯데정보통신은 다음 달 25일 현대정보기술 주주총회를 개최, 상호 변경을 확정할 예정이다.
현대정보기술 출신 한 인사는 “현대정보기술이라는 사명이 사라지더라도 현대정보기술이 우리나라 IT 서비스 산업에 일조했다는 사실만큼은 오래도록 기억되기 바란다”고 말했다. 현대정보기술 경영권(지분 52.3%)을 확보한 롯데정보통신이 사명을 바꾸기로 했기 때문일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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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정보기술 역사(歷史) 속으로 사라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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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원배기자 adolfkim@etnews.co.kr
현대정보기술은 설립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현대전자를 비롯한 옛 현대그룹 그룹사 지원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삼성SDS와 LG CNS(옛 LG EDS)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리는 등 IT서비스 ‘빅3’로 입지를 다졌다.
다.
이에 따라 지난 1989년 설립된 현대알렌브래들리를 모태로 하는 현대정보기술은 20여년의 이력을 간직한 채 다음 달 25일 history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.
표삼수 전 사장(현 KT 사장), 김선배 전 사장(현 호서대 교수), 이영희 현대정보기술 사장을 비롯해 황시영 현대중공업 부사장, 조영천 코오롱베니트 사장, 조성갑 고려대 교수, 조성식 SAS코리아 사장,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, 김세종 엔키아 부사장 등이 현대정보기술 출신이다.